YTN 지분 매각 입찰 낙찰의 주인공이 유진그룹의 유진이엔티(유진기업, 동양) 관계사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보도전문채널 YTN의 최대주주는 한전KDN에서 유진그룹 유진이엔티로 변경될 예정이다. 유진그룹 YTN 경매 낙찰금액 3200억원YTN 지분매각 유진그룹 유진이엔티 낙찰자 3200억 한전KDN 한국마사회 보유주식공공기관 공기업인 한전KDN, 한국마사회는 정부 정책에 따라 YTN 보유 주식 1300만 주의 지분율 30.95%를 입찰 방식으로 매각 추진했다.YTN 인수전에 한세실업(한세에스24홀딩스), 유진그룹, 동일교글로벌피스재단원코리아미디어홀딩스가 뛰어들어 3파전을 벌였지만 유진그룹 유진이엔티가 입찰 경쟁에서 승리했다. 입찰액은 한세실업 2240억, 원코리아미디어 1200억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비해 유진그룹 유진기업은 강한 인수 의지로 높은 금액인 3200억원을 썼다.YTN 주식매각 유진그룹 낙찰 YTN 보도전문채널낙찰금액은 3200억원으로 주당 24610원. YTN 주식가격 종가 기준 6000원의 4배인 셈으로 상당한 경영권 프리미엄을 붙인 가격이다.시가총액이 2500억원대지만 남산서울타워, 상암동 본사 뉴스퀘어 등 자산가치도 상당하다. 또 YTN라디오, YTN DMB의 주식 지분도 있다.그래서 주가보다 높게 베팅 입찰한 것으로 보인다. 유진이엔티 정체?유진그룹 계열사, 유진기업, 동양 관계사?지분구성? 인수용 신설법인유진이엔티 김진구 대표, 유진기업 CFO 신규 설립 법인YTN 경영권 인수전 낙찰자로 공개된 유진이엔티는 이름이 낯설었다. 그러다 보니 어떤 회사인지 정체를 알기 어려웠다. 이번 입찰을 위해 10월 16일 신규 설립한 1주일짜리 주식회사법인이기 때문이다. 아마 YTN 인수를 위해 만든 특수목적법인 SPC라고 보면 될 것 같다.유진이엔티 대표이사는 유진기업 CFO 김진구 재경총괄 부사장이다.유진이엔티 유진기업 동양출자회사 지분구성 지분율이후 공시에서 유진기업, 동양이 나란히 주요 경영사항(YTN 매각거래 낙찰자 선정) 공시를 통해 각각 51%, 49%를 유진이엔티에 출자했다고 밝히면서 지분 구성이 알려지게 됐다.물론 향후 인수 진행 과정에서 유진그룹 다른 계열사의 추가 출자 및 전략적 재무적 투자자 SI, FI 등을 영입해 지분 구성은 달라질 수 있다.어쨌든 현재로선 유진그룹의 YTN 경영권 인수 주요 주체는 유진이엔티 지분율로 봤을 때 유진기업, 동양이 주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 예상 전망?유진이엔티 방송 콘텐츠 진출?유진그룹 계열사 자금 동원?한때 유진 투자 증권의 지분 매각설도 있었던 유진 그룹이어서 향후 YTN인수 자금 조달이 어떻게 될지가 관건이다.이와 함께 방송 법에 의한 방송 통신 위원회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YTN노조, 언론 노조, YTN지부의 반대도 인수의 걸림돌 중 하나이다.YTN노조는 강성 노조로 알려졌다.유진 그룹은 YTN의 지분 인수 후 방송 콘텐츠 사업에 다시 진출 추진을 밝혔다.이름인 유진 ENT도 이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이번 YTN인수가 호재인지 악재인지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인수 대금 부담이 악재로 보인다.다만 YTN보유 자산이 좋은 것은 나름대로 좋은 포인트이다.YTN주주들도 예상 밖의 높은 가격에 반응이 좋은 편이다.이제는 유진 기업, 동양 이외에도 유진 그룹 계열사로부터 인수 자금 조달도 지켜봐야 한다.유진 그룹의 각종 계열사의 추가 출자 및 차입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수천억 규모의 대규모 M&A이기 때문에 승자의 저주가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이번 YTN인수 경쟁 낙찰 소식이 유진 기업, 동양을 비롯한 유진 그룹 계열사 주가와 주주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한다.